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大浦天主堂)**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의 성당이에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이 성당은
일본의 아픈 역사와
신앙의 자유를 향한 염원이 깃든 곳이에요.
저희는 나가사키 글로버가든을 둘러본 후
바로 오우라 천주당으로 향했어요.
두 곳이 가까워서
연계 코스로 즐기기 딱 좋답니다.
성당 입구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면서부터
마음이 자연스레 차분해졌어요.
계단 끝에 하얀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햇살을 받은 성당의 모습은
정말 고요하고 숭고한 분위기를 자아냈답니다.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외관과 내부
오우라 천주당은
1864년에 건립된 성당이에요.
당시 나가사키는 일본 내에서도
서양과 교류가 활발했던 항구 도시였죠.
그 시절 프랑스 선교사들이
이곳에 성당을 세우게 되었답니다.
성당 외관은 고딕 양식으로
뾰족한 첨탑과 아치형 창문이 인상적이에요.
하얀 외벽과 초록빛 지붕의 조화가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저희는 사진을 몇 장 남긴 후
조용히 성당 안으로 들어갔어요.
내부는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에요.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색색의 빛으로 성당 안을 물들였어요.
그 광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깊이 평화로움이 스며들었답니다.
성당 내부에는
당시 박해받던 **숨은 기독교인(카쿠레키리시탄)**들의
역사와 이야기도 전시되어 있어요.
그들의 신앙심과 고난의 역사를 접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미 깊은 장소
2018년 오우라 천주당은
'나가사키와 아마쿠사 지역의 숨은 기독교 관련 유산'으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어요.
이곳은 단순한 성당이 아니라
**신앙의 자유를 향한 일본 근대사의 증인**이에요.
에도 시대에 기독교가 금지되며
많은 신자들이 숨어서 신앙을 지켜왔죠.
그들이 오우라 천주당에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맞이한 장소가 바로 이곳이에요.
성당을 둘러보다 보면
그들의 깊은 믿음과 감동적인 이야기에
자연스레 숙연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성당 내부 관람 후에는
작은 기념품 숍도 들러볼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성당 관련 기념품들과
스테인드글라스 모양의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저희는 작은 십자가 팬던트를 구매했어요.
여행의 의미 깊은 기념으로 남기기에 좋았답니다.
오우라 천주당 관람 팁과 추천 일정
**오우라 천주당**은
나가사키 시내 관광 중
**글로버가든**과 함께 연계 관람하기 좋아요.
도보로 5분 내외 거리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코스로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엔이에요.
성당 외부 촬영은 가능하지만
내부는 촬영이 제한되니 참고하세요.
관람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아침 시간이나 평일에는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주말과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아 조금 붐빌 수 있답니다.
관람 후에는 인근 카페 거리에서
차 한 잔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희도 성당 관람 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여행의 여운을 즐겼답니다.
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 마음 깊이 남는 평화의 장소
**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은
아름다운 건축미와 더불어
깊은 역사적 의미를 품은 장소였어요.
성당을 걷는 동안 느꼈던 고요함과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스며들던 빛.
그 모든 순간이
마음 깊이 남아 있는 소중한 기억이에요.
여러분도 나가사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오우라 천주당**은 꼭 들러보세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평화와 신앙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아름답고 감성 가득한 명소랍니다.
저희도 다음에 나가사키를 다시 찾게 된다면
꼭 한 번 더 오우라 천주당을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그만큼 마음에 깊이 남는
특별한 장소였답니다.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후쿠시마의 ‘반드시 맛봐야 할 맛집’ 5선 (0) | 2025.06.15 |
---|---|
나가사키 데지마, 일본 개항기의 역사를 걷는 감성 여행 (4) | 2025.06.14 |
구로카와 온천, 일본 규슈에서 만나는 감성 온천 마을 여행 (2) | 2025.06.14 |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 일본 여행에서 만나는 해산물 천국 (0) | 2025.06.14 |
미야지마, 바다 위 붉은 도리이에서 만나는 일본의 감성 여행 (2) | 202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