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는 길거리 음식 애호가들의 천국입니다. 타코야키부터 쿠시카츠까지,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10가지를 맛 리뷰와 현지 팁과 함께 소개합니다.
오사카의 대표 간식, 타코야키
도톤보리에 가면 타코야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어가 들어간 반죽을 동그랗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만든 이 간식은 오사카의 상징과도 같습니다.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와 진한 타코야키 소스를 듬뿍 얹은 가게를 찾아보세요.
오코노미야키 – 일본식 부침개
일본식 피자로 불리는 오코노미야키는 양배추, 고기,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부침개입니다. 도톤보리의 ‘미즈노’ 가게는 균형 잡힌 맛과 완벽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눈앞에서 조리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쿠시카츠 – 꼬치 튀김의 매력
쿠시카츠는 고기, 채소, 치즈 등을 꼬치에 꽂아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입니다. 도톤보리의 '다루마' 체인이 가장 유명합니다. 소스는 공용이니 절대 두 번 찍지 않는 것이 현지 예절입니다.
야키소바 – 소스로 볶은 일본식 면 요리
간단하지만 든든한 야키소바는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달콤짭짤한 소스로 볶은 면 요리입니다. 포장된 용기에 담겨 나오는 길거리 스타일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리비 구이 – 바다의 맛을 그대로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조개껍데기에 담긴 가리비 구이를 꼭 드셔보세요. 간장 버터를 얹어 숯불에 구워낸 이 음식은 은은한 훈연 향과 함께 가리비 본연의 단맛을 극대화합니다.
이카야키 – 간편하게 즐기는 오징어 구이
이카야키는 오징어를 통째로 구워 단맛이 나는 간장 소스를 바른 간식입니다. 쫄깃하고 짭조름하며 의외로 포만감이 있습니다. 글리코 간판 근처 포장마차에서는 매운 버전도 제공하니 도전해 보세요!
게 다리 구이 – 고급스러운 길거리 별미
‘카니 도라쿠’의 대형 게 간판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바로 앞에서 구워 파는 게 다리 구이는 육즙이 풍부하고 살이 달콤하며 살짝 탄 향이 매력적입니다. 가격은 다소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치즈 핫도그 – SNS 인기 메뉴
최근 도톤보리에도 유행처럼 번진 치즈 핫도그는 바삭한 반죽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간식입니다. 먹는 순간 치즈가 쭉 늘어나며 비주얼도 뛰어나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말차 소프트아이스크림 – 매콤함을 달래는 디저트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진한 말차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추천합니다. 부드럽고 쌉쌀한 맛이 튀김이나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바닐라와 말차 믹스도 인기입니다.
타이야키 – 안에 꽉 찬 붕어빵
붕어 모양의 와플인 타이야키는 팥, 커스터드, 초콜릿 등 다양한 속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맛 덕분에 도톤보리를 산책하며 먹기 딱 좋은 간식입니다.
마무리 생각
도톤보리는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닌, 오사카의 식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통 간식부터 요즘 유행하는 퓨전 푸드까지, 모든 음식이 오사카다운 대담한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배를 비우고 호기심은 가득하게 채워 가보세요.
이 10가지 음식 중, 도톤보리에서 가장 먼저 먹어보고 싶은 메뉴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