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님의 세 가지 질문과 사랑의 사역

by mynote2440 2025. 5. 1.
반응형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조용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주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의 질문을 던지셨어요.
그 질문은 단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사랑의 부르심이었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너는 나를 따라오겠느냐?"
하지만 그 질문은 세상의 논리로는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은 머리로 계산하고, 손익을 따져 보며 조용히 뒷걸음질 쳤지요.
그러나 가진 것도, 잃을 것도 많지 않았던 단순하고 솔직한 이들이 조심스레 그 부르심에 반응했어요.
그들은 어쩌면,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서 희미하게 들리는 주님의 음성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몰라요.
그때 그들은 주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끌림으로 그분을 따라나섰고, 그 길 위에서 조금씩 주님을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고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서 제자들은 점점 진리의 문을 열어가게 돼요.
그때 주님은 두 번째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리고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 질문은 단지 주님에 대한 정보나 신학적 정의를 묻는 게 아니었어요.
그동안 주님과 함께하며 느껴온 사랑과 관계에서 비롯된 고백을 원하신 것이었지요.
이 질문 앞에서 비로소 제자들은 조금은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들의 눈은 이제 진리와 생명, 그리고 사랑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향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마지막 질문

“얘야,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가장 마음 아프면서도 가장 따뜻한 주님의 마지막 질문.
그것은 복잡하지 않았어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다른 어떤 것보다, 다른 어떤 누구보다…”
이 질문은 마치 짝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다가와 고백하는 그런 떨림이 담긴 말 같았어요.
주님은 단지 우리의 따름이나 헌신보다, 진심 어린 사랑의 고백을 기다리고 계셨던 거예요.
그리고 이 사랑의 고백 앞에서 우리는 주저하지만, 조용히 속삭입니다.
“네, 주님.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그 고백 하나에 너무도 기뻐하시며, 한 가지 부탁을 하세요.

“그러면 내 양들을 먹이라.”

 

사랑 없이 전도는 없습니다

영혼을 위한 사역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때로 사역을 의무로, 혹은 습관처럼 여기며 행할 때가 있어요.
그러나 진정한 복음 전도는 사랑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내 양을 먹이라”라고 하시기 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를 물으셨어요.
그 순서가 참 중요하답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영혼을 돌볼 수 없습니다.
정죄하거나, 억지로 교리를 밀어 넣는 방식으로는 사람의 마음이 열리지 않아요.
요즘 시대엔 거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외친다고 해서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지 않아요.
오히려 마음의 문이 닫히는 경우가 더 많지요.
 

우리가 먼저 사랑을 받아야

그래야 사랑할 수 있어요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순수할지라도,
진짜 중요한 건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알고 있느냐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를 통해 일할 것이다.”

이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우리가 잘 못해도 괜찮다고,
사랑만 있다면, 주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신다고 하세요.
사람들은 따뜻함에 마음을 엽니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고,
그 존재 자체를 존중해 줄 때,
사람들은 비로소 마음을 내어줍니다.
 

주님의 사랑의 통로가 되길

주님은 오늘도 조용히 우리 마음에 물으십니다.
“얘야,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 앞에, 우리의 고백이 진심이길 소망해요.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영혼이 지쳐 있고, 고독한 이 시대.
주님께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우리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세상은 소망이 생길 거예요.
 

주님… 저희가 당신의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이것이 우리의 진심 어린 고백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