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여행134 후쿠오카 2박 3일 실속 여행기, 맛과 여유를 담은 소도시의 매력 첫인상부터 편안했던 도시, 후쿠오카비행시간 1시간 20분.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 중 하나다.그 짧은 비행만으로 전혀 다른 풍경과 분위기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후쿠오카는 매력적인 시작점을 갖고 있다.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감할 수 있는 건 여유다.도쿄나 오사카처럼 바쁘지 않다.사람들도, 거리도, 공기마저도 부드럽다.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많은 것을 보고, 먹고, 느낄 수 있었다.첫날 오후에는 캐널시티 하카타로 향했다.쇼핑몰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테마파크 같았다.분수 쇼와 아기자기한 조명, 길거리 공연까지.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저녁은 텐진 지하상가에서 해결했다.길게 늘어선 라멘 가게 중 한 곳에 들어갔다.진한 돈코츠 국물과 부드러운 면.파와 차슈가 풍미.. 2025. 5. 28. 일본 여행에서 맛본 음식들, 다시 먹고 싶은 맛집 총정리 후기 입이 먼저 반응하는 일본의 첫 끼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먹는 것’이었다.몸보다 입이 먼저 반응했다.공항을 빠져나오며 느껴진 건 음식 냄새였다.그 익숙하고 따뜻한 향.그리고 그 안에 스며든 일본만의 정서.첫 끼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타코야끼였다.정말 길게 늘어선 줄 끝에 서면서도 후회는 없었다.익어가는 밀가루 반죽과 문어, 가쓰오부시의 향이 주변 공기를 가득 채웠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웠다.입안에서 흘러내리는 소스와 마요네즈의 조화.그건 단순한 길거리 음식이 아니었다.오사카라는 도시의 인사를 음식으로 받는 느낌이었다.그날 저녁은 ‘이자카야’에서 마무리했다.작은 목제 간판이 걸린 골목 안 숨어 있는 가게였다.야키토리와 함께 나온 일본식 계란말이.부드럽고 달큰했다.기름에 튀기지 않은 단정.. 2025. 5. 28. 이전 1 ··· 20 21 22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