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베를 걷다 보면 갑자기 눈앞에 중국풍의 붉은 문양들이 나타나요.
바로 고베의 차이나타운인 '난킨마치'예요.
일본 속 작은 중국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죠.
고베 항구를 통해 중국 문화가 자연스레 들어오며 생겨난 거리인데요.
지금은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으로 가득해 고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랍니다.
저는 고베 하버랜드에서 도보로 천천히 걸어 도착했어요.
벌써부터 입구에서부터 붉은 등이 주렁주렁 달려 분위기에 푹 빠졌답니다.
거리 곳곳의 매력적인 먹거리 탐방

난킨마치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먹방이에요!
거리 곳곳에 작은 포장마차와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요.
딤섬, 만두, 바삭한 튀김요리, 달콤한 디저트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저는 따끈따끈한 고베규 만두부터 시작했어요.
한입 베어무는 순간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정말 행복했답니다.
그다음엔 탕후루와 같은 과일캔디도 맛봤어요.
바삭한 설탕 코팅 속에 상큼한 과일 맛이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줬어요.
난킨마치의 먹거리는 가성비도 좋아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보기에 딱이에요.
배가 부르지 않아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답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난킨마치
난킨마치에서는 단순히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에요.
거리 중앙 광장에는 웅장한 중국식 파빌리온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곳은 기념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답니다.
저도 여러 각도에서 인증샷을 남겼어요.
또한 각종 중국 전통공예품이나 액세서리를 파는 가게들도 많아요.
저는 손으로 직접 만든 부채와 작은 행운부적을 구입했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밤이 되면 거리 전체가 붉은 등불로 빛나며 한층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그 순간을 보기 위해 일부러 해질 무렵까지 기다렸어요.
빛나는 등불 아래에서 거리를 걷는 기분은 꼭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고베 난킨마치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에요.
고베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죠.
고베를 방문한다면 꼭 하루쯤 들러서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을 즐겨보세요.
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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