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라는 도시는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이에요.
바다가 있고, 항구가 있고, 그 안에서 반짝이는 야경까지 볼 수 있는 곳이죠.
그 중심에 바로 고베 하버랜드가 있어요.
고베 하버랜드는 고베항 근처에 위치한 복합 문화, 쇼핑 공간이에요.
고베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은 반드시 들러야 하는 코스랍니다.
저는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해 고베 하버랜드에 도착했어요.
아직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이른 시간.
잔잔한 바닷바람과 함께 하루가 시작됐답니다.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에서 시간 보내기
고베 하버랜드에는 대형 쇼핑몰 'umie'가 있어요.
이곳에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기념품 숍, 생활용품점들이 모여있죠.
하루 종일 쇼핑해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어요.
특히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쇼핑 후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항구가 보이는 카페로 갔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정말 꿀맛이에요.
점심은 고베에서 유명한 고베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고베규 맛은 정말 잊을 수 없었어요.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어요.
고베 하버랜드의 야경 속으로
해가 지고 나서가 진짜 고베 하버랜드의 하이라이트에요.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해요.
고베 포트타워와 모자이크 건물의 불빛이 반짝이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내죠.
저는 삼각대까지 챙겨서 야경 사진을 열심히 찍었어요.
한 컷 한 컷 찍을 때마다 너무 아름다워서 셔터를 멈출 수 없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대관람차에 탔어요.
천천히 돌아가는 관람차에서 내려다보는 고베항의 전경은 정말 황홀했어요.
낮에는 활기찬 분위기, 밤에는 낭만적인 모습까지 모두 가진 고베 하버랜드.
고베 여행을 간다면 꼭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과 가장 가까운 여행지, 고베 롯코산 (3) | 2025.06.07 |
---|---|
고베 난킨마치, 이국적인 거리의 시작 (2) | 2025.06.07 |
홋카이도,보랏빛 향기로 가득했던 그날 (1) | 2025.06.07 |
찬란한 불빛에 물든 도톤보리와 밤 이야기 (2) | 2025.06.06 |
삿포로 맥주 박물관 방문기, 맥주 한 잔에 담긴 시간의 향기 (0) | 2025.06.06 |